11:00~6:00
7시간 기절하듯 잠을 잤다. 평소보다 정말 길고 푹 잤다.
요새 심한 스트레스와 신경쇄약으로 세네시간 밖에 못자던 것에 비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성과다.
사회생활을 모든것이 순조로워진다.

평소에는 어깨쪽이 지끈거리더니 오늘은 통증이 하나도 없다. 효자녀석이다. 어깨에 감사하다.
어제가 첫 입사날 이었는데, 입사날이라 욕심도 해야할 것도 많아보였는데 자고 일어나니 여유가 생긴다. 잠에게 감사하다.
잠은 무엇이길래 나에게 여유를 주는 걸까. 요즘 뇌에 대한 책을 읽고 있던 참이었는데,
이어 잠에 대한 책을 읽어야 겠다. 호기심이 생겨났다는 것은 삶에 생기가 돌았다는 점. 살아낸 나에게 감사하다.

요즘 습관을 바꾸고 있다.
핸드폰을 흑백모드로 하고, 즐겨듣던 노래 힙합, 아이돌 노래를 크게 들었다면 이젠 명상음악, 잔잔한 노래를 작게 듣는다.
크게 듣는 음악도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길래 말이다. 확실하게 뇌가 멍해지던게 줄어들었다. 모든 노래를 사랑하는 내 자신에게 감사하다.

잠들기전 웹툰을 보던 습관도 줄이고 있다.
핸드폰 흑백모드로 하는게 아주 역할을 톡톡히 한다. 자극이 줄어드니, 크게 재미가 줄어든다. 핸드폰 흑백모드를 만든 누군가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그걸 유지하는 나에게 감사하다.

전기장판에게 감사하다.
슈퍼싱글 침대를 쓰는 나에게는 1인용 작은 전기장판은 정말 더할나위 없이 좋다.
더우면 다리 한쪽을 밖으로 빼준다. 추우면 다시 호다닥 들어온다. 거진 찜질방이 된 기분이다. 전기장판은 하루의 노곤함을 녹여주는 나만의 노곤함 세차장 같다.

한가지 요가를 반복수련하는것.
나는 운동을 잘 못한다.
정신과 질환이 심해서, 사람들이 많은곳과 심장이 많이 뛰면 쓰러지기가 참 쉬운 몸을 지녔다. 그래서 집에서 매트깔고 하는 요가는 나에게 최적인데
자존감도 낮은 내가 생각한 방법은. 한가지 요가 유튜브를 한달동안 반복하는것. 15분짜리 쉬운 요가를 정했다.
오늘로써 3일째인데 3일째 성공인데, 중요한건 첫날부터 성공했다는 점이고, 점점 자세가 디테일해지고 자세에 여유가 생기고 있다는 점이다.
모든 일도 이런식으로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여유가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를 배운다.
나만의 방식을 찾고, 행동하고, 답을 찾은 나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요가소년 유튜버에게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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