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생활이란 참 바쁘다. 일상에서 나와 업무를 나누는건 못하기 일수, 야근이 쉬워지는 환경이다.

그래도 나는 밤에 집중이 잘 되는 사람이라, 오전에는 운동을 다녀오고 밤에 몰입을 하는 편이다.

 

나는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두개의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할 수 없고, 인강도 한번에 한개를 듣곤 한다. 

이런 나를 위한 웹앱을 하나 만들고 있다. 포트폴리오 용으로, 혹은 출시용으로

디자인이 아주 걱정이 되는데, 일단 만드는걸 목표로 해야겠다.

 

요즘 불교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내 중심을 잡아줄 뭔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내 인생관을 관통하는 거였으면 좋겟어서 종교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종교 책이야 말로 3달동안 1권읽기 너무 적당할거같다.  

 

휴 나는 잠이 안와 계속 일을 하러 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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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전에 같이 일하던 동료의 추천으로 교육회사의 프론트엔드 총괄로 입사를 하게 되었다. 개발 팀이라고 할수 없을 정도로 인원은 적었고, 기획과 디자인까지 내가 진행했다. 할게 많아도 일정은 현실적으로 소화 가능한 정도의 업무를 플래닝한다. 평소에 쓰고 싶었던 기술들을 맘껏 테스트해봤다. 

 

다만, 회사의 문화가 나와 맞지 않았다. IT회사에서 효율적인 보고체계 (사실 존재하지도 않았다). 의사 결정은 본인이 하는 대신 책임을 본인이 지면 되는 문제였으니까. 이곳은 타임라인으로의 업무보고, 하루 존재하는 재택을 일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교육학원이다보니 공휴일이 더 성수기였고, 그런 영향이 개발팀으로도 왔다. 개발 팀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협업을 위한 툴을 결제하기 위해 설득시키는 것도 일이었고, 나는 이 회사를 깎아내릴 의도는 없기 때문에 더 길게는 말하지 않겠다.

단지 내가 일하는 환경과 너무 달랐기에, 이 문화에 속해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정직을 포기하고 프리랜서로 계약을 했다. 

다른 회사를 가는 선택지도 있을수 있었지만, 나는 일단 시작한 프로젝트의 마무리는 짓고자 해서 약 6개월 정도는 이곳의 프리랜서로 주된 활동을 하게 될거같다.

그렇게 피하고 싶었던 문화를 피할수 있게 되었고, 대부분 리모트 근무를 하게 되었다.

나는 이제 출퇴근의 에너지도 절약하여 다른 곳에 사용할수 있게 되었다.

 

이런 생활이 월요일, 화요일이 지났고 

출근을 하지 않는 생활, 사회생활하면서 생기는 에너지 소모를 절약하는 생활을 지금 당장은 지속하고 싶은 생각이있다.

절약된 에너지로 하고 싶은 것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지금의 언제 짤릴지 모를 안정적이지 않은 프리랜서 생활을 최대한 즐겨볼 마음이다. 

 

제발 안일해지지만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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